미세먼지로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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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과학 | 미세먼지
2020-02-19 14:51:36
미세먼지라는 재앙!
부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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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먼지가 내릴까 안 내릴까? 마스크 가져가야 하나?
나갈 때마다 비가 오는지 체크하는 것도 아니고 공기를 체크해야 하는 현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오늘 밖에 나가 운동을 하면 건강이 좋아질지 나빠질지 고민하는 내 모습도 믿기지가 않는다.
어렸을 적 “미래에는 공기도 사먹어야 할지 모른다”라는 농담 같은 말이 이렇게 빨리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도 믿기지가 않는다.
에어포칼립스라는 말을 들어 보았는가? 종말을 의미하는 단어 아포칼립스에 공기, 에어를 붙여 만든 단어로, 그만큼 현재 전 세계에 대기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중국의 대기오염을 에어포칼립스라고 표현하며 중국의 대기오염 수준이 파멸을 가져올 만한 수준이라며 비판했다.
이에 못지않게 우리나라의 ‘공기질’도 굉장히 나쁜데, 조사대상 국가 180개국 중 173위로 한국의 공기질은 최하위 수준이고, 180개국 중 180위를 기록한 먼지대국에서 중국 날아오는 미세먼지까지 정통으로 맞고 있는 터라, 요즘 한국의 상황이 정치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건강적으로든! 말이 아니다.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미세먼지 양에도 문제가 있지만, 중국이 한국에 보내는 어마어마한 양의 미세먼지는 우리를 정말 괴롭게 한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더라도 내가 스스로 먹는다. 왜 남이 억지로 퍼먹이나?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수도권 미세먼지에서 중국의 기여율이 최대 80%에 이른다고 발표했고, 네이처 논문에 따르면 이 14억 명의 중국인이 만들어 보내는 엄청난 미세먼지는 한국과 일본에서 매년 무려 3만9백명여명의 조기사망을 발생시킨다고 한다. 이게 그 유명한 인해전술인가?
그런데 도대체 미세먼지가 뭐길래 이렇게 우리 건강을 해치는 것일까? 미세먼지란 문자 그대로 미세한 먼지를 말하며 10μm의 작은 크기의 먼지를 말한다. 머리카락의 굵기가 약 70 μm 정도 되니, 머리카락을 7등분 한 매우 작은 크기의 먼지인 것이다. 지름이 아주 작은 머리카락은 가끔 발바닥에 박히고 옷깃에도 박혀 따끔따금 살을 찌르지만, 이걸 7분의 1로 자른 크기의 미세먼지와 28분의 1로 자른 크기의 ‘초미세먼지’는, 코털이나 코점막,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들이마시는 족족 폐에 쌓이고, 혈액에도 침투해 몸속에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온갖 질병을 일으킨다.
입자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는 인체에 침투해 여러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걱정되는 것은 암과 관련된 것이다. Atmospheric Environment 저널에 따르면, 오염된 대기 속에 있는 oxygenated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라는 아주 작~은 화합물이 우리의 DNA에 달라붙어 세포 조절과 복제 과정에 개입하고, 돌연변이를 일으켜 정상적으로 기능하던 세포가 암세포로 변이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 숨만 쉬어도 암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WHO 에서는 이미 미세먼지를 흡연과 함께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고, 2010년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223,000여명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폐암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미세먼지로 인한 폐 질환 환자가 80만명, 사회적 비용은 12조가 넘는다. (경기개발연구원)
흡연부스 설치하고 비흡연 구역 지정해 놓으면 뭐하나, 공기가 발암물질인데. 그 외에 미세먼지는 피부 모낭을 막아 여드름과 뾰루지를 만들고, 두피 모낭에도 침투해 탈모까지 유발한다고 하는데, 그게 뭐 중요한가 심장병, 뇌졸중, 자폐증, 폐암을 일으킨다는데. 그 외에도 우울증과 불안감 같은 정신적인 문제나 학업성취도 저하까지 발생시킨다고 한다. 흠.................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요즘 들어 주목 받고 있지만, 대기오염 피해의 역사는 사실 그리 짧지 않다.
1952년 산업화 시대에 런던에서는 공장 매연이 급증하면서 만들어낸 오염물질들이 안개와 결합해 5미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기 오염이 심각했었다고 한다. 그 결과 단 4일 만에 런던시민 4,000~8,000명이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고, 1930년 벨기에 에서는, 뮤즈 계곡 주변에 공장지대에서 배출된 매연으로 황산 안개가 형성돼 60명이 사망한 대기 오염 사고도 있었다. 선례는 있지만 배울 생각은 없고 역사는 항상 반복한다.
WHO에 따르면 한국 인구의 1/7에 해당하는 7백만 명이 매년 대기오염으로 인해 조기 사망한다고 한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6백만 명이니 이제 공기가 담배보다 더 무서운 killer가 되어버린 것이다.
도대체 경제적 성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길래 우리는 건강과 경제적 성장을 맞바꾸고 있는 것일까?
어~ 오늘의 건강-미세먼지 교환율은 수명 1주일에 미세먼지 1.2mg되겠습니다.
좋은 교환 되세요! ^^

Music info,
• Title: Righteous
• Artist: Silent P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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